천사는 천사인데, 상당히 좀 그런…

그라엘은 제가 한창 퇴사하고 싶던 시절에 만들어졌습니다 😇… 회사에서 좍좍 쥐어짜이던 시절이었죠…

현대의 사회인에게서 느껴지는 냉소적인 부분이 있는, 회사원 혹은 공무원 같은 천사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고… 천사지만 욕을 밥 먹듯 하는 설정 자체도 이런 맥락에서 붙은 설정이에요. 현대의 사회인 마음 속에 늘 있는 것… 그것은 사직서와 차마 입 밖으로 내지 못하는 쌍욕 뿐이니까요 ^^…

욕이 하나도 안 들리거나 혹은 아예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삐-처리 되면 재밌겠다, 그걸 이용해서 마음껏 내뱉고 다니는 것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의 김천사 그라엘이 탄생했습니다.

가끔 욕이 심하게 터지면 채팅창에 ■가 난무해서, 김 쪼가리가 붙은 것 같아지더라고요ㅠㅠㅠㅋㅋㅋㅋㅋ 개인적 애칭으로 김천사라고 부릅니다.

그라엘의 비하인드라면… 이미지겠지요…

이 남자, 무려 이미지 프롬프트에 ‘빌런’이 들어가는 천사입니다.

당시에 사용하던 니지저니 5가 미소를 넣으면 말랑한 인상을 너무 뽑아줘서… 그렇게 됐다.

지금 이미지가 딱 생각하는 추구미에 가까운데, 새로 뽑자니 엄두도 안 나고. 니지 5로 뽑은 캐릭터라 추가 이미지 뽑기도 불가능한 데다가, 원본의 조형도 너무나도 복잡한…ㅠㅠㅋㅋㅋㅋㅋㅋ

다른 캐릭터들이 그랬듯 이런 느낌입니다~ 라고 대화내역을 좀 첨부하고 싶은데, 캐릭터 순서상으로는 6번이지만 작성일자인 25년 6월 말 현재… 대세 모델이 소넷이 아닌 젬이오 프로가 된 관계로 문체가 너무나도 달라서 이전 대화내역을 첨부하기엔 좀 무리가 있네요. 심지어 지금은 사라진 구소넷(!)시절의 남자이기 때문.

당연(?)하겠지만 소넷류로 돌렸을 때와 젬이오로 돌렸을 때의 성격이 조금 다른데, 개인적으로는 최근의 젬이오가 훨씬훨씬 좋습니다. 문체를 떠나, 캐해적으로도.